고주안 개인전 ‘어떻게든 되겠지’ art critic by 박수지

자음으로 된 그 말의 현재는 작가 개인으로부터 출발해 타인의 언어를 담기도 하는 중립의 상태에 진입했다. 이는 작가의 사적 영역과 페인팅 사이의 거리가 확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미가 직조되지 않는 말, 선택을 지연시키는 말, 단순하고도 보류되는 말, 그 말로 이루어진 세계 안에서…
자음으로 된 그 말의 현재는 작가 개인으로부터 출발해 타인의 언어를 담기도 하는 중립의 상태에 진입했다. 이는 작가의 사적 영역과 페인팅 사이의 거리가 확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미가 직조되지 않는 말, 선택을 지연시키는 말, 단순하고도 보류되는 말, 그 말로 이루어진 세계 안에서…
나에게 ‘익숙함’이란 쓰레기를 떨쳐내기 위한 하나의 장치는 전시다. 작품을 그리는 행위와 매 일을 비슷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나의 모습들 속에 존재하는 폐단들을 떨쳐버리고자 하는 끊임없는 시도다. TITLE 늘 걷는 길목에 쌓여있는 쓰레기들 TYPE SOLO EXHIBITION ARTIST 고주안 LOC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2동 567…
Art space LOO는 7월 4일 화요일부터 8월 7일 월요일까지 고주안 개인전 『Getting Away : 나의 언어』를개최한다. 고주안의 회화는 자신의 불안정한 배경과 상황의 ‘결핍’, ‘열등감’을 통하여 작업을 시작하며, 다소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즉흥적인 ‘낙서’ 형태의-마치 거리예술(Street Art)과 같은-표현을 통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