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탐앤탐스 건대점
2016.06.01 - 07.01

Excreting from myself @탐앤탐스 건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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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망이 있다면, 관객들이 내 작품을 통해 주체적인 사고와 동시에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Date

2016.06.01 - 07.01

Location

탐앤탐스 디스커버리 건대점

Type

Solo Exhibition

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탐앤탐스 건대점

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Excreting from Myself
고주안 / KOHJUAHN / 高主安
painting 2016_0601 – 2016_0701
@탐앤탐스 디스커버리 건대점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제4동 7-7

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탐앤탐스 건대점

Colors

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현시대에 다양하고 자극적인 것들을 받아들이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감정적 인식의 범위를 넓히는 데 익숙해져버렸고, 이성적 인식으로써의 감각이 마비되어 '인식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판단이 애매모호한 태도를 갖게 되었다.

이런 태도는 작업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대상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단계에서 대상의 형상이 불분명해지고, 끝 없이 개념의 부재를 불러일으켰다.

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탐앤탐스 건대점

Colors

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그런 부재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해소'다. 일상의 폭력과 사회로 부터 상기되는 내면의 콤플렉스들을 주기적으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행위로써 배출하지 않으면 숨을 쉬기 힘들어진다.

해소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나의 작품들은 즉흥적인 페인팅을 시작으로 차츰 작업을 완성하는 단계까지 수 없는 정리와 수정하는 반복의 과정을 거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탐앤탐스 건대점

Colors

고주안 'Excreting from Myself'

작은 소망이 있다면, 관객들이 내 작품을 통해 주체적인 사고와 동시에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