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이야기 01.가짜밀도

가짜밀도에 대한 단상 나를 감싸고 있는 쓰레기들 | 처음 서울에 올라와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했을즈음, 내 짐이라곤 컴퓨터 1세트, 옷, 신발, 생필품, 간단한 주방용품 정도였다. 8년이 흐른 지금 방이 세개나 되는 빌라에 가득찬 짐들을 어떻게 비울지 고민중이다. 막상 버릴려고 해도 보면…
가짜밀도에 대한 단상 나를 감싸고 있는 쓰레기들 | 처음 서울에 올라와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했을즈음, 내 짐이라곤 컴퓨터 1세트, 옷, 신발, 생필품, 간단한 주방용품 정도였다. 8년이 흐른 지금 방이 세개나 되는 빌라에 가득찬 짐들을 어떻게 비울지 고민중이다. 막상 버릴려고 해도 보면…
포기라는 이름 아래 희생되는 ‘작가’라는 나의 꿈 원래 그랬다. 나는 애초에 작가 따위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성적과 환경, 한때의 욕심으로 작가라는 길에 접어들게 되었다. 제품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단지 입시를 하기 위한 도구로써 미술을 했을 뿐이었다. 컴퓨터 끄적이고, 음악듣고…
작년 코로나로 인해 ‘이 참에 잘 됐다!’싶어, 같이 시작한 오픈멤버를 쳐내던 전 직장의 악랄한 사장 덕에 나 또한 ‘이 참에 잘 됐다!’싶어 일을 그만두고, 작업도 쉬고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마음먹었다. 늘 어떤 일을 해도 작업을 병행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우리네의 삶에는 셀 수 없는 수많은 길이 있다. 인위적으로 만든 ‘땅의 길’이나, 지각변동 혹은 자연현상의 일환으로 자연스럽게 생성된 ‘불특정한 형태의 길’, 인간의 삶에 있어 무언가 방향성을 잡아야만 할 때 걷게 되는 ‘선택의 길’. 인간은 한평생을 살면서 무수한 선택의 갈림길에 들어선다.…